吳 "결혼 기피 세대에 주거안정부터…다음으로 육아, 교육"
오세훈 서울시장. 2021.4.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 재임 시절 마련했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제도를 손보면서 신혼부부에 대해 우선공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주택건축본부는 오 시장 지시에 따라 시프트 제도를 보완해 추가 공급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공급 대상과 기준 등 세부적인 논의도 진행 중이다.
우선공급 대상은 신혼부부가 유력하게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검토 초기 단계로, 우선공급 대상 중 신혼부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정이 저출산 문제와 결혼 기피 등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봤다. 장기전세주택 공급으로 주거 안정을 도모하면 육아나 교육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오 시장은 앞서 주택건축본부 업무 보고에서도 "결혼을 기피하는 세대를 위해선 주거가 안정돼야 하고, 그 다음으로 육아와 교육이 해결돼야 한다"며 "장기전세주택이 주거 해결에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기존 시프트 제도 보완책을 마련 중이다. 이때까지 제기된 재정 및 선정 대상, 기준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르면 상반기 장기전세주택의 본격적인 공급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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