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들과 제휴를 맺은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광풍으로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제휴를 맺은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이 연결된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펌뱅킹 이용 수수료로 50억4100만원을 받았다.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2분기까지만해도 700만원에 그쳤지만 3분기 3억 6300만원, 4분기 5억 6200만원으로 빠르게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수료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8.97배 증가했다.
빗썸·코인원과 제휴한 NH농협은행은 올해 1분기 빗썸에서 13억원, 코인원에서 3억3300만원 등 총 16억3300만원의 가상계좌 이용 수수료를 받았다.
지난해 4분기에 빗썸에서 5억1400만원, 코인원에서 1억4200만원 등 총 6억56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챙긴 것과 비교하면 10억원 가까이 뛰었다
신한은행은 코빗으로부터 가상계좌 이용 수수료로 1분기 5200만원과 펌뱅킹 이용 수수료로 9300만원 등 총 1억4500만원의 수수료를 수령했다.
지난해 4분기 가상계좌 이용 수수료 900만원, 펌뱅킹 이용 수수료 1900만원 등 총 2800만원의 수수료를 수령한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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