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쿠팡따라 가즈아'…IPO 유망주 잇따라 뉴욕行 '정조준' [이데일리 김성훈 조해영 기자]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14년 9월 19일. 미국 자본주의의 ‘심장’으로 불리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한 중국인 남성이 나타났다. 수많은 스포트라이트 앞에 선 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의 수장인 마윈(馬雲·잭 마)이었다. NYSE에 상장한 알리바바는 공모가인 68달러보다 38.07% 오른 93.89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치며 미 증시에 데뷔했다. 당시 종가기준 알리바바 시가총액은 2314억달러(약 241조원)까지 치솟았고 당시 페이스북 시가총액(2020억달러)을 제치고 구글에 이어 인터넷 기업 시총 2위 자리에 올랐다. 그로부터 2366일 후인 지난달 11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마윈이 선 그 자리에서 첫 주식 거래를 알리는 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