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이야기

철광석값 폭등에 경기회복 발목 잡히나

1년 전보다 2.5배 올라…자동차·조선·건설·가전까지 연쇄 충격파 우려
정부·철강업계 대책 마련 나섰지만…수급불균형, 단기간에 해소 어려워
[경향신문]



구리·원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이번에는 철광석 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 랠리’에 동참했다.

반도체 품귀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는 자동차 업계를 비롯해 조선·건설·가전업계까지 철강재 수급 차질에 따른 연쇄 충격파가 우려된다.

한국철강협회는 11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회원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상황 점검 대책회의를 열었다. 유례 없는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수급 상황과 시장에 미칠 영향을 따져보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였다.

최근 철광석 가격은 지난 7일 중국 칭다오항 선적분 기준(CFR) t당 212.25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사상 처음 200달러를 돌파한 지 하루 만이다. 연초 대비 3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1년 전인 지난해 5월 초의 2.5배 수준이다.

철광석 가격 급등은 전 세계적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각국에서 철강재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나 공급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공급 부족 사태는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탓이다.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주범으로 철강산업을 지목하며 감산 정책을 펴고 있는 데다, 철광석 주요 생산국인 인도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다. ‘철강 1위’ 생산국 중국과 ‘철광석 1위’ 호주의 긴장관계 장기화로 ‘사재기 수요’가 늘어난 것도 가격 폭등을 부추긴 요인이다. 각종 원자재와 주식, 가상통화 등 ‘안 오르는 게 없다’고 할 정도로 가격 인상을 불러온 글로벌 유동성 확대도 근본적인 배경이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조선·가전제품 등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최근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회복 기미가 보이는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자동차·가전제품에 들어가는 기초 철강재인 열연강판, 건설현장 등에 쓰이는 냉연강판, 선박용 후판 등 철강제품 가격도 오름세가 확연하다. 이 때문에 영세 제조업체들은 단기간에 인상된 가격을 제품에 반영하기가 어려워 경영난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작년 11월 대비 철강 원자재 가격이 70% 이상 단기간 인상됐다. 이렇게 가다간 희망이 없다” “자고 일어나면 철판 자재비가 올랐다는 공문이 회사로 온다”는 등의 ‘호소문’이 올라오기도 했다.

뾰족한 대책이 나오기도 쉽지 않다. 글로벌 가격 급등이 주원인인 데다, 포스코 등 철강사들은 이미 생산라인을 ‘풀 가동’해 물량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장 상황부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매점매석 등이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수급난이 발생한 만큼, 수출 물량을 내수로 일부 돌려 국내 수요를 최대한 충족하려는 국가 간 ‘장벽쌓기’도 예상된다.

 

 

 

-------------------------------------------------------------------------------------------------------------

제가 판매하는

 

 더그린
아스파라거스를 소개합니다
강원도 양구 청정지역에서
자란 아스파라거스를 
값싼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분께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bit.ly/2REhBSD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양구 바베큐 다이어트 신선 캠핑 요리 : THE 그린

캠핑에 스테이크와 함께 아스파라거스가 바베큐와 함께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닭가슴살과 그릭요거트에 곁들여 먹으면 다이어트에 제격입니다.

smartstor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