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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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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오르면 전신 혈관에 악영향 수시로 측정해 정상으로 낮춰야 폐경 후 고혈압 유병률 2.5배 심장·뇌·콩팥·눈 질환의 원인 저염식·체중 감량·운동 필요 오늘은 세계 고혈압의 날 고혈압은 몸속에 자리 잡은 시한폭탄이다. 너무 흔한 병이라고 고혈압을 얕봐서는 곤란하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혈압이 높은 상태로 5~10년 정도 지나면 혈관이 서서히 망가진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손상돼 좁아지기 쉽고,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심장 운동과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여성은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면서 동맥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져 혈압이 높아진다.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여성에게 더 위험한 고혈압과 혈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다. 고혈압은 남성만큼이나 여성에게도 위협적이다. 가장 큰 이유는 폐경이다. 혈관을..
여성 고혈압이 왜 더 위험할까? 여성 고혈압은 남성보다 적지만 폐경 후에는 점점 늘어난다. 게티이미지뱅크 심혈관 질환과 그로 인한 사망의 주원인은 고혈압이다. 특히 고혈압을 가진 여성은 남성보다 좌심실 비대ㆍ심부전ㆍ동맥 경화ㆍ당뇨병ㆍ만성콩팥병 등이 더 많이 발생한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세 이상에서 고혈압(140/90㎜Hg 이상) 유병률은 29%로 1,200만 명이 환자다. 여성 고혈압 환자는 남성보다 적지만 폐경 후에는 점점 늘어난다. 특히 여성은 65세가 넘으면 남성보다 고혈압 유병률이 높지만 조절률은 50%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 여성은 피임약, 임신ㆍ출산 및 폐경기 여성호르몬 변화 등으로 남성보다 혈압이 오를 위험이 더 많아 이와 관련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청소년들도 비만ㆍ가족력 등으로 고혈압에 노출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