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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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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시민들 ‘GTX 분노’…14년간 광역철도 사업 수립 ‘0’ 2007년부터 1·2·3차서 모두 제외 성남축은 신분당선 등 사업 6개나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지역 주민들이 서울 강남과 바로 연결되지 않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계획에 반발하며 촛불을 들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과 지역 주민들이 5월8일 김포시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서 촛불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김포/연합뉴스김포한강새도시에 2011년 입주한 최아무개(37)씨는 서울 신도림으로 출근하는 남편이 김포의 철도 대중교통망인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2량짜리에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서너차례는 그냥 보내야 해서 오히려 지각을 한대요. 차라리 버스를 타는데, 버스를 타도 1시간40분 가까이 걸려요.” 그는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시안에서 김포∼강남 ..
GTX-D 강남직통 불발에 김포 분노 확산 “꼭 (GTX-D가) 강남 직결될 것처럼 기대감을 한껏 부풀려놓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끊어버린다니, 억울함에 잠을 못 잤다.”(김포시 풍무동 거주 A씨) 지난 22일 공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년)에서 김포·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 시민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됐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기점과 종착역이 김포 장기동과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정해졌다. 이에 GTX-D 노선이 서울 강남으로 직결돼 경기 동남부와 연결되기를 바랐던 김포 시민 사이에선 ‘시위 등 집단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격화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민원도 등장했다.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며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 입주 예정이라고 밝힌 한 시민이 올린 이 청원은 23일 오전 동의인 수 1700명대에..
GTX-D 강남 안 간다…김포-부천 구간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시안 공개 한겨레 자료사진 이른바 ‘지티엑스-디’(GTX-D) 노선으로 불리며 관심이 쏠렸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김포와 부천 사이에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인천시가 요구했던 서울 강남, 경기 하남까지 서울을 횡단하는 노선보다 대폭 단축됐다. 22일 한국교통연구원은 온라인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시안(2021년~2030년)을 발표했다. 국가철도망 계획은 5년 주기로 10년 단위 전국 단위 철도 건설 및 투자 방향을 정하는 것으로, 공청회 때 발표된 시안을 바탕으로 6월 내 확정·고시된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에 대해서는 김포와 부천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당초 경기도는 김포한강새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