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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전이·사망 위험 높이는 위험인자 규명 [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여성암 발생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의 전이와 사망 위험을 높이는 단백질 'YAP1'의 역할을 규명해 향후 유방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표적 개발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윤창익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여성 유방암 환자 482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조직에서 YAP1이 발현되는 정도를 조사 분석한 결과, 세포핵 내 YAP1 발현이 높은 환자는 낮은 환자에 비해 원격 전이 위험 2.27배, 사망 위험 3.8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YAP1 유전자는 이전에 인간 장기의 발달과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암세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불명확했다. 연구팀은 특히 유방암 아형(subtype)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삼중음..
자다가 비명·발버둥… '파킨슨병' 위험 6배 렘수면 행동장애를 겪는 사람은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심한 악몽을 꾸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발버둥을 치는 등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영양역학연구실의 가오샹 박사 연구팀은 렘수면 행동장애, 몽유병 같은 이른바 사건수면이 파킨슨병의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보건 전문요원 건강 후속연구' 참가 남성 약 2만6000명(평균연령 76세)의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이 중 11%는 렘수면 행동장애, 약 1%는 몽유병이 있었고 1%는 파킨슨병 환자였다. 그 결과, 렘수면 행동장애는 파킨슨병 위험 6배, 몽유병은 4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연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