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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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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율 높은 한국… 이건희 상속세는 스티브 잡스의 3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고 이건희 삼성회장 소장 문화재와 미술품 기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화면에 비친 기증품은 국보 216호로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인왕제색도’다. 서영희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 유족들은 28일 12조원가량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2011년 사망했을 당시 유족에게 매겨진 세금 28억 달러(약 3조4000억원)의 3배가 넘는다. 이처럼 천문학적 액수가 나온 이유는 우선 이 회장이 남긴 유산이 잡스보다 많고, 미국보다 한국의 상속세율이 높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중 한국은 상속세 최고세율이 50%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내년부터 비트코인 ‘과세’…주의점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이 같은 가상자산도 과세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유념해야 할 과세 조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광풍도 이런 광풍이 또 있을까. 지난해 투자의 꽃이 주식이었다면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가상화폐 투자’다.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가파른 몸값 상승으로 탄력을 받은 가상화폐 시장은 그 수치만 봐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오후 기준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14개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216억3126만 달러로, 이를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24조1621억 원에 이른다.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3월 일평균 개인투자자의 거래금액인 19조1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