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적

(2)
코로나 이전 보다 좋아진 1분기 실적, 양·질 모두 개선 지난해 1000원 팔아 22원 남겼지만 올해 1Q 마진율 올라 91원 쥐어 삼성전자 빼도 89원 벌어[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이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냈다. 코로나19 직격탄에 먹구름이 꼈던 지난해 1분기와 달리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덕이다. 상장사들이 번 돈도 늘었지만 마진율도 높아져 영업이익은 무려 2배 이상 늘어났다. 양과 질을 모두 잡은 셈이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593사(12월 결산법인 661사 중 사업보고서 제출유예·감사의견 비적정 등 68곳 제외)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38조34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8%(44조8026억원) 증가했..
넥슨·넷마블 ‘선방’, 엔씨는 ‘부진’…3N 성적 가른 ‘이것’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진 엔씨소프트] 게임업계에서 ‘3N’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이 1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넥슨과 넷마블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엔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3N 합산 영업이익 21% 감소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N의 올해 1분기 매출 합계는 2조106억원, 영업이익은 5660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 21% 줄었다. 게임업계에서 가장 ‘통 큰’ 행보를 보였던 엔씨의 영업이익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엔씨는 1분기 영업이익이 56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이 회사의 1분기 인건비는 23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18억원)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