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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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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오늘 이건희 상속세 2兆 납부…수천억 신용대출(종합) [서울=뉴시스] 지난 2012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이건희 삼성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에서 이재용 사장이 식을 마치고 행사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 뉴시스DB. 2012.11.30[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삼성가(家) 유족들이 오늘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 일부를 납부한다. 1차 납부액은 2조원이다. 유족들은 막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중은행에서 수천억원의 신용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가 유족들은 이날까지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삼성가 유족들이 이날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는 2조원이다. 총 12조원 이상의 상속세를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로 2026년까지 6회에 걸쳐 납부할 예정이다. 오늘 납부하는 2조원은 보유 예금과 금융기관 차입 등..
세율 높은 한국… 이건희 상속세는 스티브 잡스의 3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고 이건희 삼성회장 소장 문화재와 미술품 기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화면에 비친 기증품은 국보 216호로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인왕제색도’다. 서영희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 유족들은 28일 12조원가량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2011년 사망했을 당시 유족에게 매겨진 세금 28억 달러(약 3조4000억원)의 3배가 넘는다. 이처럼 천문학적 액수가 나온 이유는 우선 이 회장이 남긴 유산이 잡스보다 많고, 미국보다 한국의 상속세율이 높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중 한국은 상속세 최고세율이 50%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