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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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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60%가 '신혼부부용'···"4050은 국민도 아닙니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서울경제]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세부계획이 공개되면서 청약을 놓고 세대간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심을 보이고 있다. 2030 등 젊은 세대를 위한 물량 배정에 장기간 통장을 가입한 4050 세대들이 역차별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정부가 공개한 사전청약 계획을 보면 전체 물량의 46%가 신혼희망타운으로 배정됐다. 여기에 일반공급의 신혼부부 특공 물량까지 더하면 이른바 신혼을 위한 물량이 60%를 넘어선다. 이에 대해 정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4050 세대를 중심으로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0대와 50대는 국민도 아닙니까’라는 청원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집값 잡아준다고 해서 기..
LH 사장에 김현준 임명… 국세청장 출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54·사진)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23일 밝혔다. 땅 투기 의혹으로 신뢰가 떨어진 LH를 혁신하고 조직 기강을 다잡기 위한 인사로 보인다. LH 사장직은 변창흠 전 사장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발탁된 뒤 올해 3월 LH 투기 의혹이 터지면서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정부는 그동안 LH 사장에 국토교통부 출신을 주로 임명했었다. LH 사장 자리에 국세청장 출신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례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행정고시 35회로 국세청에서 부동산 투기, 탈세 등을 주로 다루는 조사국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특히 청와대 공직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공직자 사정(司正)을 담당했었다.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