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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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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수익을 ‘영업이익’으로…테슬라 ‘흑자’의 비밀 전기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미국 기업 테슬라가 1분기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 보고서에서 가장 크게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가상통화에 대한 부분이다. 테슬라가 1분기 보고서에서 밝힌 가상통화 매입 규모는 15억달러로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테슬라의 총자산 530억달러 대비 2.5%, 연매출액 315억달러 대비 4.8%에 해당한다. 비중 자체가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1조7000억원이면 웬만한 중소기업 수십개를 합친 규모다. 테슬라는 1분기에 1억4300만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각해 1억2800만달러의 차익을 거두었다. 수익률이 90%에 이른다. 그리고 보유한 비트코인에서 27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1분기 동안 비트코인으로 인한 순이익은 1억100만달러, 우리 돈 1140..
코로나 이전 보다 좋아진 1분기 실적, 양·질 모두 개선 지난해 1000원 팔아 22원 남겼지만 올해 1Q 마진율 올라 91원 쥐어 삼성전자 빼도 89원 벌어[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이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냈다. 코로나19 직격탄에 먹구름이 꼈던 지난해 1분기와 달리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덕이다. 상장사들이 번 돈도 늘었지만 마진율도 높아져 영업이익은 무려 2배 이상 늘어났다. 양과 질을 모두 잡은 셈이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593사(12월 결산법인 661사 중 사업보고서 제출유예·감사의견 비적정 등 68곳 제외)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38조34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8%(44조8026억원) 증가했..
카카오게임즈 "'오딘' 필두로 시장 경쟁력 확대" '엘리온' 매출 하향 속 신작 흥행 절실…'오딘' 중심 반전 나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2분기 이후 신작을 연이어 내세운다. 기대작들을 다수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021년 1분기 매출 1천3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9% 늘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8.4%, 5.7% 감소했다. 1분기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지난 분기에 출시한 신작 '엘리온'의 서비스 안정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약 5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가디언 테일즈..
생보업계 '빅4' 탄생 초읽기…신한·오렌지 합병 곧 마무리 2년에 걸친 통합 작업 금융위에 본인가 신청 7월 '신한라이프' 출범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생명보험업계 새로운 ‘빅4’의 탄생을 예고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2년여에 걸친 통합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달 중순 금융당국의 합병 인가를 받고 오는 7월1일 ‘신한라이프’로 새출발할 예정이다. 양 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나란히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대형 생보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4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월16일 금융위원회에 합병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하고 현재 마지막 관문인 금융위 의결을 앞두고 있다. 보험사 합병은 본인가 신청 이후 60일 이내에 처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다음주에는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신한생명과 오렌..
선박 수주 7배 폭발…조선업 18년만에 수퍼 사이클 부활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이 오는 9월 인도될 예정이다. [사진 각 사]4~5년 주기로 부침을 거듭해온 국내 조선업계가 다시 ‘조선의 봄’을 맞고 있다. 올해 들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가 급증하면서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말까지 조선업계 매출액 상위 3사의 수주금액은 145억1000만 달러(약 16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1억7000만 달러)보다 7배가량 늘었다. 이 기간 한국조선해양은 총 86척, 72억 달러(약 8조원)어치를 수주해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12억9000만 달러)보다 6배 증가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22억10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 삼성중공업은 51억 달러(약 5조7000..
2분기 서버 반도체 수요 증가…"삼성전자 목표가 11만원"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맞물려 삼성전자 주가 저평가 의견 2차전지 핵심기술 보유한 공모주 대어 'SKIET' 관심 글로벌 경쟁업체와 비교해 저평가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삼성전자.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한주형 기자]한 주간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종목은 '삼성전자'였고, 업종은 '반도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21~27일 투자자들이 많이 검색한 종목을 추린 결과, 삼성전자 검색 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금호석유, 현대차, 현대모비스, 카카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코스맥스, 그린플러스, 현대건설, LG디스플레이 순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 에쓰오일, 최근 5년 동안 최고 실적 냈다 잔사유 고도화시설(에쓰오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던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에는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62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1조7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년 동기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최근 5년 동안 분기 영업이익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시장의 예상치를 두 배 가까이 크게 뛰어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340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1분기 매출액은 5조34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
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하반기 10조원 `대어` 출격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넘어 증권·보험 등으로 금융 영역을 넓히고 있는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평가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카카오페이 IPO는 삼성증권, 골드만삭스, JP모건이 대표 주관을 맡고 있으며,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약 2개월이 걸리는 상장 심사 기간을 감안하면 특별한 심사 지연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6월 말에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7월에 공모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