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65)
공매도 재개 후폭풍? 증시 쇼크는 없었다 코스피 첫날만 하락, 이후 상승세 코스닥은 나흘간 0.52% 떨어져 거래대금 비중 3.4%, 전보다 줄어“공매도, 별거 없는데?” 삼성증권은 9일 이런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공매도를 재개했지만 증시는 거의 흔들리지 않았다는 분석을 담았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의 투자 기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구성하는 350개 종목으로 한정해 공매도를 다시 허용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거래일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을 3조3656억원으로 집계했다. 하루 평균 공매도 금액은 8413억원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전체 거래대금 중 공매도가 차지한 비중은 3.4%였다. ..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6238억..전년비 188.5%↑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롯데케미칼이 올해 1·4분기 매출 4조1683억원, 영업이익 623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5%, 영업이익은 188.5%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대산공장 가동 정상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미국 한파 등의 영향을 받다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9283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이 정상화됨에 따라 생산, 판매량이 늘어났고, 미국 한파로 인한 글로벌 공급 물량 급감과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은 매출 5278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달성했다. 식음료 용기 수요 확대와 PIA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
실적이 공매도 불안 잠재웠다…"코스닥은 900선 지킬 것" 공매도 재개 첫 날인 3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을 나타내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이 더 취약함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0.66%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2.20% 떨어졌다. 주로 제약과 바이오, 헬스케어 종목을 중심으로 장 마감 1시간 전부터 낙폭을 키웠다. 이날에만 22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는데 이중 13개가 바이오업종이었다. 공매도 공포는 오래가지 않았다. 코스피는 다음날인 4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 마감으로 3200선에 근접했다. 공매도 재개에 따른 불안 심리 장세보다 실체가 눈앞에 펼쳐지는 '실적 장세'의 힘이 더 셌다는 의미다. 1분기 실적발표를 했거나 앞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특정 업종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전 업종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
공매도 표적 된 LG디스플레이, 실적으로 방어할까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공매도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C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업황 호조로 실적 기대감을 높이며 우상향 곡선을 보였던 주가가 공매도 재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장기간 저평가가 지속돼왔던 종목이고, 실적도 탄탄하므로 공매도 영향이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공매도 사냥감 된 LGD = 6일 LG디스플레이는 이달 들어 1.4%가량 주식가격이 하락했다. 올해 고점(4월 26일) 대비 13.2% 감소했다. LCD 호황과 OLED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올 초 1만8550원이던 주가는 48%가량 급등해 2만76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공매도에 대한 우려..
머스크의 하이퍼루프, "2027년 상용화 가능"…서울-부산이 16분! 버지니아 하이퍼루프, 지난해 11월 첫 유인 실험 성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일론 머스크가 2012년에 처음 이야기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터무니 없는 망상이라고 조롱했던 새로운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온 것처럼 보인다. 하이퍼루프는 비행기보다 빠른 미래 교통수단으로 자력을 이용해 진공 튜브 속을 달리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다. 이것이 상용화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이면 도착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버진 하이퍼루프의 공동 창업자인 조시 기겔은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2027년에는 상업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겔은 지난해 11월8일 첫 유인 하이퍼루프 실험에 직접 참가해 이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실험 당시 지겔은 회사 직원인 사라 루시엔..
美 SEC위원장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필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로이터]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투자자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 의회에 가상자산거래소 등에 대한 규제 마련도 주문했다. 6일(현지시각)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HFSC)에 출석해 “가상자산거래소는 현대 감독의 틀 밖에 있다”면서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SEC에 감독권을 부여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일부 가상자산이 사법권의 적용을 받지만, 가장 규모가 큰 비트코인은 증권이 아닌 일반 상품으로 간주돼 사기나 시장 조작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거래소가 SEC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으면 투자자..
"TSMC, 미 반도체 공장 5개 더 짓는다"… 깊어지는 삼성의 고민 TSMC, 바이든 미 대통령 요청에 즉각 화답 삼성전자도 조만간 미 투자 계획 발표 tsmc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내 공장의 추가 건설 검토에 착수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TSMC 및 삼성전자 등 을 포함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요청했던 자국 내 투자와 관련된 움직임으로 보인다. 로이터 "TSMC, 애리조나에 총 6개 공장 운영 계획"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TSMC가 애리조나에 지으려는 공장을 당초 1개에서 6개로 늘려잡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최종 승인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곳에 최대 5개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TSMC는 지난해 5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코인 내로남불…정부 공기관, 거래소에 500억 간접투자했다 중기부·산업은행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 500억 간접투자 과열되자 국민에겐 "투자자 보호 안된다 하지말라" 경고 가상화폐는 투자 대상이 아니며 투자자 보호도 할 수 없다는 정부가 가상화폐 관련 펀드에는 수백억 원 규모로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국민에게는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투자하는 행태에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4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KDB산업은행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이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가상화폐 관련 투자상품에 투자한 금액은 총 502억1500만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별로 보면 지난 4년 동안 중기부 343억원, 산업은행 117억7000만원, 국민연금공단 34억6600만원,..